입시 중심의 진학 문화가 자리잡은 우리 나라에서는 입시 컨설팅이라는 독특한 산업이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도 존재하는 산업이지만, 유독 우리나라가 경제규모 대비 사교육 시장, 특히 입시컨설팅 시장이 더 큰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인재만이 유일한 자원이라는 환경 하에서 무한경쟁의 시대를 살아온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의 유물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지만, 교육 분야 만큼은 여전히 과거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아요.
몽땅연필로 공부하던 할아버지, 샤프로 공부하던 아빠에서 이제는 아이패드로 공부하는 아들로 공부하는 수단은 급진적으로 진일보했지만, SKY 진학 혹은 의대 입학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고 더 나아가 상위권 대학 진학은 부모 노릇을 잘 한 것이라는 훈장을 달아주는 후진적인 입시 문화는 여전합니다.
그렇다면 입시컨설팅은 잘 알겠는데, 자기주도학습컨설팅은 무엇이고 어떻게 다를까요?
입시컨설팅
- 대학 입시가 주요 목적
- 학생의 성적에 맞춰 입학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설정 후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서류, 면접 등을 작성 혹은 코칭해주는 컨설팅
- 학생의 본질은 거의 변함이 없으며, 학생부 등 서류를 보다 '예쁘게' 꾸미는 작업에 치중
-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
자기주도학습컨설팅
- 주체적인 공부를 통한 성적향상 및 인생관 수립이 주요 목적
- 공부를 왜 하는지? 어떻게 하면 성적이 오르는지? 성적이 오르면 뭐가 좋은지 등 목적의식과 동기부여를 자극
- 입시라는 목적이 존재하지만, 입시보다는 학생의 학습태도, 인생관 등 본질적인 것을 바꾸기 위한 컨설팅
-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
그렇다면 어떤 학생에게 입시컨설팅이 필요하고, 어떤 학생에게 자기주도학습컨설팅이 필요할까요?
왜 공부하는지 목적의식이 뚜렷하고, 본인의 진로목표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가 있는 학생에게는 입시컨설팅이 좋습니다. 본인이 바라보지 못하는 본인의 장단점을 입시 관점에서 짚어주고 개선해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위 전제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에게는, 즉, 목적의식과 진로목표가 없는 학생에게는 입시컨설팅은 그냥 시간낭비, 돈낭비입니다. 원래 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수준의 대학과 학과를 조금 쉽고, 편안하게 진학한다는 차이가 있을뿐이라고 할까요?
아래와 같은 학생은 자기주도학습컨설팅을 고민해보십시오.
1. 최근 성적이 하락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는 학생
2.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는 학생
3. 자습보다는 학원과 인강, 과외 등이 편안한데 성적은 안 오르는 학생
4. 나중에 무슨 직업, 진로를 걸어야할지 불투명한 학생
5. 공부법, 진로, 목적의식 등 관련해서 부모님과 대화가 잘 안되는 학생
자기주도학습컨설팅은 단순히 성적향상만을 지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깨우친 학생은 나중에 대학에 진학해서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의 학업 능력을 보이고 직장 생활 역시 훨씬 잘 해냅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소위 일잘법 (일잘하는방법)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바로잡은 학습태도, 집중력, 목적의식, 동기부여가 평생을 좌우합니다.
단순히 대학 입시만을 바라보고 달려가지 마십시오. 보다 큰 호흡으로, 높은 시각으로 학생의 인생을 변화시킬 인생학습법을 경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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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도 존재하는 산업이지만, 유독 우리나라가 경제규모 대비 사교육 시장, 특히 입시컨설팅 시장이 더 큰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인재만이 유일한 자원이라는 환경 하에서 무한경쟁의 시대를 살아온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의 유물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지만, 교육 분야 만큼은 여전히 과거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아요.
몽땅연필로 공부하던 할아버지, 샤프로 공부하던 아빠에서 이제는 아이패드로 공부하는 아들로 공부하는 수단은 급진적으로 진일보했지만, SKY 진학 혹은 의대 입학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고 더 나아가 상위권 대학 진학은 부모 노릇을 잘 한 것이라는 훈장을 달아주는 후진적인 입시 문화는 여전합니다.
그렇다면 입시컨설팅은 잘 알겠는데, 자기주도학습컨설팅은 무엇이고 어떻게 다를까요?
입시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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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의 성적에 맞춰 입학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설정 후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서류, 면접 등을 작성 혹은 코칭해주는 컨설팅
- 학생의 본질은 거의 변함이 없으며, 학생부 등 서류를 보다 '예쁘게' 꾸미는 작업에 치중
-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
자기주도학습컨설팅
- 주체적인 공부를 통한 성적향상 및 인생관 수립이 주요 목적
- 공부를 왜 하는지? 어떻게 하면 성적이 오르는지? 성적이 오르면 뭐가 좋은지 등 목적의식과 동기부여를 자극
- 입시라는 목적이 존재하지만, 입시보다는 학생의 학습태도, 인생관 등 본질적인 것을 바꾸기 위한 컨설팅
-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
그렇다면 어떤 학생에게 입시컨설팅이 필요하고, 어떤 학생에게 자기주도학습컨설팅이 필요할까요?
왜 공부하는지 목적의식이 뚜렷하고, 본인의 진로목표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가 있는 학생에게는 입시컨설팅이 좋습니다. 본인이 바라보지 못하는 본인의 장단점을 입시 관점에서 짚어주고 개선해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위 전제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에게는, 즉, 목적의식과 진로목표가 없는 학생에게는 입시컨설팅은 그냥 시간낭비, 돈낭비입니다. 원래 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수준의 대학과 학과를 조금 쉽고, 편안하게 진학한다는 차이가 있을뿐이라고 할까요?
아래와 같은 학생은 자기주도학습컨설팅을 고민해보십시오.
자기주도학습컨설팅은 단순히 성적향상만을 지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깨우친 학생은 나중에 대학에 진학해서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의 학업 능력을 보이고 직장 생활 역시 훨씬 잘 해냅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소위 일잘법 (일잘하는방법)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바로잡은 학습태도, 집중력, 목적의식, 동기부여가 평생을 좌우합니다.
단순히 대학 입시만을 바라보고 달려가지 마십시오. 보다 큰 호흡으로, 높은 시각으로 학생의 인생을 변화시킬 인생학습법을 경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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