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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4-01-12 23:34
안녕하세요. 상담 신청 감사합니다.
과거에 유사한 글을 올린적이 있어 아래 복붙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별 하나씩 답변을 드려볼게요.
1. 교수 직업의 장점
- 장점으로는, 본인이 원하는 공부와 연구를 실컷할 수 있다.
- 학교에서 연구, 티칭만 잘하면 어느 정도 활동에 자유롭다.
- 사회적으로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대우를 받고 외부 자문/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의 기회가 많다.
- 본인만의 연구실이 있다. 어떤 분들은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는 분도 있어요.
- 방학 등이 있고 5년마다 안식년도 있다. (학교마다 상황은 다릅니다)
- 요새는 대기업 등에서 워낙 높은 연봉을 주기에 상대적으로 교수의 연봉이 박해보이지만 여전히 괜찮은 연봉과 직업의 안정성
2. 교수 직업의 단점
-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대학교가 전반적으로 위기 의식이 높아졌습니다. 과거보다 행정 업무, 정부 보고서 작성 등 부수적인 업무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이 부분은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 교수만큼 단점이 적은 직업도 없다 생각됩니다. 위에 언급한 것 외에는 딱히 단점이 생각 안나네요. 물론 본인의 연구 분야에서 논문이 잘 안나오고 진행되는 실험 및 프로젝트가 망가지고 등 어려움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겠지만 이거는 연구자로서의 숙명이 아닐까 싶네요.
3. 어떻게 교수가 되었는지
- 교수가 되는 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전체 교수의 절반 이상은 전임교수라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 부분은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나서 본인의 박사 시절 연구 실적을 갖고 대학에 자리잡는 것입니다. 리서치가 중심인 분들입니다. 참고로 교수의 역할은 리서치, 티칭, 봉사로 구성되는데 티칭이 중심이 되는 분도 있고 봉사가 중심이 되는 분도 있어요.
- 전임 교수 외에 산학협력중점교수, 초빙교수, 특임교수, 겸임교수 등등 여러 형태의 교수직이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나 구글 등에서 찾아보시면 자세히 나옵니다.
- 저는 컨설턴트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고객사에게 새로운 것을 알리고 자문하는 등 역할이 더 재미가 있었고 이를 넘어서 Knowledge creation을 좀 더 해보고자 하여 교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사학위가 없이 교수가 되기는 사실 어려웠는데 산업체 근무 경험을 활용하여 산학협력교수로 먼저 자리를 잡고 지금은 교수생활을 하면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4. 교수라는 직업의 전망
- 학령 인구의 감소로 인해 인서울의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위기가 맞습니다. 이는 교육부가 중심이 되어 대학 커뮤니티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겨내야할 국가적인 아젠다로서 일개 교수인 제가 이야기를 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면 리서치가 가장 중심이고, 인류가 존재하는 한 새로운 지식에 대한 탐구 활동은 결코 작아지지 않을 겁니다. 더 나아가 선진국에 진입하고 향후 4차산업혁명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리서치활동은 국가적으로 더 강화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 물론 학문별로 전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사회의 수요에 따라 일부 학과는 존폐의 위기를 겪을 수도 있고 일부 학과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수요와 인기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학문, 산업체 수요 등 큰 트렌드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위 글들은 개인적인 소견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다른 교수님들의 의견을 보고 싶으시면 하이브레인넷과 같은 교수 커뮤니티를 살펴보는 것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링크입니다.
https://zigzintalk.com/134/?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1212019&t=board
과거에 유사한 글을 올린적이 있어 아래 복붙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별 하나씩 답변을 드려볼게요.
1. 교수 직업의 장점
- 장점으로는, 본인이 원하는 공부와 연구를 실컷할 수 있다.
- 학교에서 연구, 티칭만 잘하면 어느 정도 활동에 자유롭다.
- 사회적으로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대우를 받고 외부 자문/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의 기회가 많다.
- 본인만의 연구실이 있다. 어떤 분들은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는 분도 있어요.
- 방학 등이 있고 5년마다 안식년도 있다. (학교마다 상황은 다릅니다)
- 요새는 대기업 등에서 워낙 높은 연봉을 주기에 상대적으로 교수의 연봉이 박해보이지만 여전히 괜찮은 연봉과 직업의 안정성
2. 교수 직업의 단점
-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대학교가 전반적으로 위기 의식이 높아졌습니다. 과거보다 행정 업무, 정부 보고서 작성 등 부수적인 업무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이 부분은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 교수만큼 단점이 적은 직업도 없다 생각됩니다. 위에 언급한 것 외에는 딱히 단점이 생각 안나네요. 물론 본인의 연구 분야에서 논문이 잘 안나오고 진행되는 실험 및 프로젝트가 망가지고 등 어려움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겠지만 이거는 연구자로서의 숙명이 아닐까 싶네요.
3. 어떻게 교수가 되었는지
- 교수가 되는 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전체 교수의 절반 이상은 전임교수라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 부분은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나서 본인의 박사 시절 연구 실적을 갖고 대학에 자리잡는 것입니다. 리서치가 중심인 분들입니다. 참고로 교수의 역할은 리서치, 티칭, 봉사로 구성되는데 티칭이 중심이 되는 분도 있고 봉사가 중심이 되는 분도 있어요.
- 전임 교수 외에 산학협력중점교수, 초빙교수, 특임교수, 겸임교수 등등 여러 형태의 교수직이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나 구글 등에서 찾아보시면 자세히 나옵니다.
- 저는 컨설턴트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고객사에게 새로운 것을 알리고 자문하는 등 역할이 더 재미가 있었고 이를 넘어서 Knowledge creation을 좀 더 해보고자 하여 교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사학위가 없이 교수가 되기는 사실 어려웠는데 산업체 근무 경험을 활용하여 산학협력교수로 먼저 자리를 잡고 지금은 교수생활을 하면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4. 교수라는 직업의 전망
- 학령 인구의 감소로 인해 인서울의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위기가 맞습니다. 이는 교육부가 중심이 되어 대학 커뮤니티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겨내야할 국가적인 아젠다로서 일개 교수인 제가 이야기를 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면 리서치가 가장 중심이고, 인류가 존재하는 한 새로운 지식에 대한 탐구 활동은 결코 작아지지 않을 겁니다. 더 나아가 선진국에 진입하고 향후 4차산업혁명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리서치활동은 국가적으로 더 강화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 물론 학문별로 전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사회의 수요에 따라 일부 학과는 존폐의 위기를 겪을 수도 있고 일부 학과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수요와 인기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학문, 산업체 수요 등 큰 트렌드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위 글들은 개인적인 소견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다른 교수님들의 의견을 보고 싶으시면 하이브레인넷과 같은 교수 커뮤니티를 살펴보는 것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링크입니다.
https://zigzintalk.com/134/?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1212019&t=board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입니다.
아버지께서 대학교수시라...어릴때부터 교수라는 직업이 익숙했어요. 하지만 막상 교수라는 직업이 향후 전망이 어떨지 너무 궁금한데 아버지한테는 여쭤보기 애매해서요.
직업으로서의 장단점이 어떤지...그리고 미래 전망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인공지능이 지식 전달이나 강의 등을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대학교수는 리서치를 하는 직업이라 영향이 덜할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