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이유를 이야기하기전에 컨설턴트로서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할 역량들을 몇가지 꼽아보겠습니다.(저도 아직 정직원으로 입사한 건 아니라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요!)
1. Problem Solving 능력
2. Communication 능력
3. Industry Knowledge
정도일 것 같은데요,
경영진들이 어떠한 고민이 있나 혹은 고객사에 어떤 문제가 있나를 먼저 식별하고, 해당 문제를 자세히 분석한 다음, 이에 대한 solution으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설정된 시나리오들의 feasibility, scalability, 겨영진의 전략적 방향성과 얼마나 일맥상통하는지 등을 따져보는 업이라고 대충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 컨설팅펌에 입사하기 위해 경영학과가 꼭 유리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산업지식도 중요하다.(예시로, 화학과를 전공했다면 화학적 지식이 경영학과 학생들에 비해 많겠죠?)
>>>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다양한 industry에 분포해 있습니다. 결국 [경영인의 고민]을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전 경영] 관점에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구체적으로 "해당 경영인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고, 고객이 세운 중장기 전략의 painpoint 지점은 어디며, 이를 보완/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해당 industry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겠죠. 비경영학과(경제학과, 심리학과, 건축학과 등등..)에서도 분명 해당 전공에 대한 공부를 4년동안 하게 되겠죠.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거의 모든 industry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industry에 대한 이해를 가진 직원들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전공이 무엇인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답니다. 경영학과 출신들이 컨설팅업에 많은 것이 사실이나, 꼭 경영/경제를 전공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학점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2. 경영학과는 경영학을 배우는 곳이지, Problem Solving이나 Communication을 배우는 곳이 아니다.
>>> 컨설팅은 고객이 최우선이 되는 업계입니다. 고객의 needs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고객의 가려운 곳들을 야무지게 긁어줘야하는 곳이지요. 그러기 위해선 communication 능력이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컨설팅은 프로젝트 팀 단위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팀원들과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구요 (학교에서 조별과제/단체 수행평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영학과를 나온 사람이 동양미술학과를 나온 사람에 비해 communication을 잘 한다, problem solving을 더 잘한다라는 건 말이 안되겠죠?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는 고등학생 인데요 나중에 맥킨지 같은 경영 컨설턴트가 되고 싶어요
제가 알기로 컨설팅펌에 입사하기엔 경영학과가 유리하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경제학과 전공으로 컨설팅 입사는 어떨까 궁금합니다
혹시 아시는 부문이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