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뉴스 읽기 힘들고 버거우시죠?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취업/ 커리어 관련 뉴스만 엄선했습니다.
얼마전 직장인 5년차인 분을 만났습니다. 명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국내 유수의 대기업 그룹사에 들어갔는데 직무 만족도 낮아서 이직을 하려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자세히 사정을 들어보니, 직무만족도는 표면적인 이슈였고 더 큰 이슈는 본인 연봉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본인보다 덜 유명한 대학에서 평범하게 공부하다 본인과 같은 그룹사에 같은 연도에 입사한 고등학교 친구랑 우연히 점심을 했는데 연봉차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에 놀란 것이 화근이었어요.
자신이 현재 받는 연봉의 절대적 값은 결코 나쁘지 않은데, 자신보다 한수 아래라 생각했던 고등학교 동창이 연봉 관점으로는 더 잘 나가는 것을 알게된 순간부터 회사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지고 직무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사실 직장인의 연봉은 본인의 스펙보다는 본인이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는지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몇 가지 사례를 뉴스를 통해서 볼게요.
1. '개인 스펙'보다 '어떤 산업이냐' 중요했다…임금 격차 무려 54% (2023.02.03)
학력과 성별, 연차 등 노동자 개인의 조건이 같아도 전자부품 관련 제조업에서 일하는 것과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것 간 임금 격차는 54%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 40% 차이가 나는 것에서 더 심해진 것이다.
고임금과 저임금 분포 양 끝단의 산업 10개가 산업 간 임금 격차를 주도했다는 한국은행 연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산업간 임금 격차 확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9~2021년 산업간 불평등 정도는 2009~2012년 0.06에서 2018~2021년 0.09로 높아졌다. 산업간 임금 격차가 커졌다는 의미다.
격차를 심화시킨 것은 72개 산업 중 10개 산업이었다. 고임금 산업 5개(전자부품 제조업, 연구개발업, 금융·보험 서비스업, 금융업, 전문서비스업)와 저임금 산업 5개(사회복지 서비스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음식점·주점업, 사업지원 서비스업)가 양 극단에서 임금을 각각 올리거나 끌어내렸다. 중간에 위치한 산업들에서 임금이 수렴된 것과 대조적이다.
성별과 학력,나이,경력 등 개별 노동자의 특성을 제외해도, 어떤 산업에 종사하느냐가 임금 차이를 불러왔다. 10년 전에 비해 고임금 산업의 임금 프리미엄, 즉 노동자가 개인적 특성과 상관 없이 특정 산업에서 다른 산업보다 더 받는 임금은 갈수록 커졌다. 반대로 저임금 산업의 프리미엄은 줄어들었다. 특히 저임금 산업에서 임금을 끌어내리는 수준이 고임금 산업이 임금을 높이는 수준보다 더 컸다는 게 눈에 띈다.
노동자가 몸 담고 있는 산업이 전자부품 제조업 같은 고임금 산업군일 경우, 학력과 성별 등 다른 조건이 같아도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경우보다 임금이 낮았다. 이는 2009~2012년 40% 차이였던 것이 2018~2021년 54%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보고서는 고임금 산업의 경우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임금이 유인으로 제시되는 데 반해 저임금 산업은 대형 프랜차이즈 체계로 바뀌면서 노동자의 협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한은 조사국 오삼일 고용분석팀 차장은 이를 '선별과 단절' 이라고 설명하면서 산업간 임금 격차가 장기적으로 더 커지고 노동자의 이동 수준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733938?cds=news_edit
2. 연말 성과급 차이 더 벌어졌다…기업·업종따라 희비 엇갈려 (2023-02-02)
글로벌 경기 침체로 지난해 업종별 실적 편차가 커지면서 같은 대기업 그룹 내 계열사마다, 심하게는 같은 기업 안에서도 사업부문별로 성과급에 대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각 기업 간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 규모도 구체화되고 있다.
매년 성과급과 관련해 가장 관심도가 높은 반도체 산업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구체화되긴 했으나 올해에도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받아들게 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지난달 임직원들에게 OPI(초과이익성과급)으로 연봉의 50%를 지급했다.
삼성전자의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70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7%가량 실적이 줄어들었으나, OPI 지급률은 작년과 같은 수준을 적용받았다.
지난해 4분기 1조7000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10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SK하이닉스도 최근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PS(초과이익분배금)을 기준급의 820%, 연봉의 41%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구성원에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제외한 전자업계 기업들의 성과급은 지난해 실적에 따라 편차가 컸다. 삼성전자의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의 경우 MX사업부는 37%, 네트워크사업부는 27%,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24%, 생활가전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는 7%의 OPI를 받아 사업부별로 편차가 다소 존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DS부문과 마찬가지로 최대 수준인 50%로 결정된 반면, 지난해 업황 부진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삼성전기의 경우에는 14~18%로 지급률이 전년 대비 크게 떨어졌다.
LG전자도 사업부별로 성과급 지급률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첫 흑자를 기록한 VS사업본부와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수성한 H&A사업본부는 각각 기본급의 최대 550%, 300%를 받는 반면,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최대 130%에 그쳤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이노텍은 사업부문별로 550~705%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정유와 배터리 업계도 성과급 규모가 남다르다. 정유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말 업계에서 가장 빨리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으며, 지난달 GS칼텍스도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결정했다. 아직 성과급 규모를 결정하지 않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비슷한 수준에서 성과급이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87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해 LG그룹에서 가장 지급률이 높았으며, 삼성SDI는 연봉의 약 30% 수준으로 결정됐다. 다만 아직 적자 구간에 머물러 있는 SK온의 경우 올해는 SK이노베이션과 별도로 산정될 것으로 보여 성과급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2030210993207800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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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직장인 5년차인 분을 만났습니다. 명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국내 유수의 대기업 그룹사에 들어갔는데 직무 만족도 낮아서 이직을 하려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자세히 사정을 들어보니, 직무만족도는 표면적인 이슈였고 더 큰 이슈는 본인 연봉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본인보다 덜 유명한 대학에서 평범하게 공부하다 본인과 같은 그룹사에 같은 연도에 입사한 고등학교 친구랑 우연히 점심을 했는데 연봉차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에 놀란 것이 화근이었어요.
자신이 현재 받는 연봉의 절대적 값은 결코 나쁘지 않은데, 자신보다 한수 아래라 생각했던 고등학교 동창이 연봉 관점으로는 더 잘 나가는 것을 알게된 순간부터 회사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지고 직무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사실 직장인의 연봉은 본인의 스펙보다는 본인이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는지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몇 가지 사례를 뉴스를 통해서 볼게요.
1. '개인 스펙'보다 '어떤 산업이냐' 중요했다…임금 격차 무려 54% (2023.02.03)
학력과 성별, 연차 등 노동자 개인의 조건이 같아도 전자부품 관련 제조업에서 일하는 것과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것 간 임금 격차는 54%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 40% 차이가 나는 것에서 더 심해진 것이다.
고임금과 저임금 분포 양 끝단의 산업 10개가 산업 간 임금 격차를 주도했다는 한국은행 연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산업간 임금 격차 확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9~2021년 산업간 불평등 정도는 2009~2012년 0.06에서 2018~2021년 0.09로 높아졌다. 산업간 임금 격차가 커졌다는 의미다.
격차를 심화시킨 것은 72개 산업 중 10개 산업이었다. 고임금 산업 5개(전자부품 제조업, 연구개발업, 금융·보험 서비스업, 금융업, 전문서비스업)와 저임금 산업 5개(사회복지 서비스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음식점·주점업, 사업지원 서비스업)가 양 극단에서 임금을 각각 올리거나 끌어내렸다. 중간에 위치한 산업들에서 임금이 수렴된 것과 대조적이다.
성별과 학력,나이,경력 등 개별 노동자의 특성을 제외해도, 어떤 산업에 종사하느냐가 임금 차이를 불러왔다. 10년 전에 비해 고임금 산업의 임금 프리미엄, 즉 노동자가 개인적 특성과 상관 없이 특정 산업에서 다른 산업보다 더 받는 임금은 갈수록 커졌다. 반대로 저임금 산업의 프리미엄은 줄어들었다. 특히 저임금 산업에서 임금을 끌어내리는 수준이 고임금 산업이 임금을 높이는 수준보다 더 컸다는 게 눈에 띈다.
노동자가 몸 담고 있는 산업이 전자부품 제조업 같은 고임금 산업군일 경우, 학력과 성별 등 다른 조건이 같아도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경우보다 임금이 낮았다. 이는 2009~2012년 40% 차이였던 것이 2018~2021년 54%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보고서는 고임금 산업의 경우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임금이 유인으로 제시되는 데 반해 저임금 산업은 대형 프랜차이즈 체계로 바뀌면서 노동자의 협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한은 조사국 오삼일 고용분석팀 차장은 이를 '선별과 단절' 이라고 설명하면서 산업간 임금 격차가 장기적으로 더 커지고 노동자의 이동 수준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733938?cds=news_edit
2. 연말 성과급 차이 더 벌어졌다…기업·업종따라 희비 엇갈려 (2023-02-02)
글로벌 경기 침체로 지난해 업종별 실적 편차가 커지면서 같은 대기업 그룹 내 계열사마다, 심하게는 같은 기업 안에서도 사업부문별로 성과급에 대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각 기업 간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 규모도 구체화되고 있다.
매년 성과급과 관련해 가장 관심도가 높은 반도체 산업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구체화되긴 했으나 올해에도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받아들게 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지난달 임직원들에게 OPI(초과이익성과급)으로 연봉의 50%를 지급했다.
삼성전자의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70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7%가량 실적이 줄어들었으나, OPI 지급률은 작년과 같은 수준을 적용받았다.
지난해 4분기 1조7000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10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SK하이닉스도 최근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PS(초과이익분배금)을 기준급의 820%, 연봉의 41%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구성원에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제외한 전자업계 기업들의 성과급은 지난해 실적에 따라 편차가 컸다. 삼성전자의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의 경우 MX사업부는 37%, 네트워크사업부는 27%,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24%, 생활가전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는 7%의 OPI를 받아 사업부별로 편차가 다소 존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DS부문과 마찬가지로 최대 수준인 50%로 결정된 반면, 지난해 업황 부진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삼성전기의 경우에는 14~18%로 지급률이 전년 대비 크게 떨어졌다.
LG전자도 사업부별로 성과급 지급률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첫 흑자를 기록한 VS사업본부와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수성한 H&A사업본부는 각각 기본급의 최대 550%, 300%를 받는 반면,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최대 130%에 그쳤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이노텍은 사업부문별로 550~705%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정유와 배터리 업계도 성과급 규모가 남다르다. 정유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말 업계에서 가장 빨리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으며, 지난달 GS칼텍스도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결정했다. 아직 성과급 규모를 결정하지 않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비슷한 수준에서 성과급이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87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해 LG그룹에서 가장 지급률이 높았으며, 삼성SDI는 연봉의 약 30% 수준으로 결정됐다. 다만 아직 적자 구간에 머물러 있는 SK온의 경우 올해는 SK이노베이션과 별도로 산정될 것으로 보여 성과급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2030210993207800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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