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거나, 혹은 밀렸던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려고 하는데...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과거에 해오던 공부 버릇/습관이 있어서 새로운 모드로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여름 방학에는 수학 문제집 1권, 영어 문제집 1권을 끝내야지..하고 계획을 짰는데 일정대로 진도가 안나가네요.
일단 좀 쉬었다고 해야하는건지...아니면 뭔가 독한 마음가짐이 필요한 건지...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1
무지개잔디2022-08-01 16:58
안녕하세요
멘토 무지개잔디입니다.
공부 방법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시군요!!
질문을 한번 나누어서 답변해 보려고 합니다.
질문1.과거에 해오던 공부 버릇/습관이 있어서 새로운 모드로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질문 해주신 후배님의 공부 버릇이나 습관이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집중력을 흩으리는 버릇이나 습관을 유추 해보자면 만화,유튜브,게임,쇼핑 등 공부 중간에 공부 이외의 딴짓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딴짓을 한다는 것은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하는척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물론 이러한 딴짓을 안하는것이 어려운 점인데 이러한 딴짓을 안하기 위한 꿀팁을 몇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혼자 공부하기
여럿이 있으면 딴길로 새기 마련! 혼자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어려운 과목이어서 친구나 선배에게 질문이 필요하다 하면 그룹 스터디도 물론 좋습니다.
두번째. 장소 바꾸기
같은 장소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장소에 익숙해져서 그 장소에서 편하기 위해 사람은 움직입니다. 공부하는 장소를 한번 바꿔 보시는게 어떨까요? 오늘 집에서 공부를 했다면 내일은 카페 내일 모래는 독서실 장소를 간헐적으로 바꾸는 것도 집중력에 도움이 된답니다.
세번째. 간식먹기
사람의 욕구중에 하나로 식욕이 있는데 이 식욕이 충족 되면서 공부를 하게 되면 식욕이 충족 되니 스트레스도 덜 받으며 공부할 수 있고 무언가 씹고 있으면 잠도 덜오고 집중력에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먹는게 주체가 되면 안되겠죠? ※주의 살찔수 있음
네번째. 핸드폰 지참 안하기
집중력을 흩으리는 현대 최고의 쓰레기 핸드폰을 집에 두고 외출 합시다. 연락을 꼭 해야 한다면 핸드폰은 지참 하되 이어폰은 절대절대 가지고 다니지 맙시다.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 하시는 분들 있는데 노래 들으면서 공부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게임이나 책 혹은 공부에 집중할때 무슨노래가 나오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무슨 노래가 나오는지 들린다? 그것이 바로 집중력이 흩으러진 것이죠. 공부하면서 음악을 듣는 행동은 외부 소리가 너무 시끄럽거나 거슬리는 소리를 차단 하기 위해서 귀에 꼽는거지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 라는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다섯번째. 시간 정하기
공부할 시간 쉬는 시간을 정해서 공부 합시다. 이렇게 공부 한다면 학교에서 수업듣는 기분이 들면서 집중이 좀더 잘 되는 느낌입니다.(예를들어 45분 공부하고 15분 쉬고) 사람이 온전히 5시간이고 6시간이고 집중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쉬는시간도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요. 공대 문제를 풀다 보면 정말 어려워서 피곤하면 문제가 굉장히 잘 안풀리기도 하는데 이럴때 한번 쉬었다가 다시 문제를 보면 문제가 쉬워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타이머를 사서 앉아있는 시간이 아닌 공부 시간을 체크 해 보는것도 굉장히 좋습니다.(실제 공부시간을 확인하고 자괴감 들어 좀더 열심히 하게 된답니다)
여섯번째. 목표 정하기
목표가 있다는 것은 나아가기 위한 에너지 원천입니다. 목표를 정할 때 이룰수 있는 목표를 정해야 지 실천할수 있고 에너지가 되는데요. 또한 쾌락 순위를 보았을때 성취감이라는 쾌락은 굉장히 높은 수준의 쾌락입니다. 목표를 이루어서 성취감이라는 쾌락을 많이 경험해 보아야지 더더욱 높은 수준의 목표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할수 있을까? 라고 하는 목표 말고 내 평소 공부량 수준에 맞추어 목표를 세워 이정도는 할수 있지! 수준의 목표로 성취감을 가지고 나아가 보세요!
질문2.여름 방학에는 수학 문제집 1권, 영어 문제집 1권을 끝내야지..하고 계획을 짰는데 일정대로 진도가 안나가네요.
여기에는 3가지 문제점이 있을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목표 설정의 실패
두번째는 집중력 결여(딴짓)
세번째는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중에서 내가 어떤것 때문에 진도가 느린지 잘 살펴 보시고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 꿀팁!
첫번째. 이론과 공식을 외우겠다고 공책정리하고 반복적으로 쓰는 행위는 그만! 공식 봐 가면서 풀어도 좋습니다. 이론과 공식은 빠르게 보고 이해한다음 문제를 풀면서 외웁시다.
두번째. 내가 아는문제는 과감하게 패스! 문제를 많이 푸는것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모르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것이 중요하죠. 문제 대충 봤는데 이거 이렇게 이렇게 하면 풀리겠네? 하면 바로 넘어가 줍시다. 시간 낭비에요. 많은 학생분들이 놓치는 부분이기도 하죠.
세번째. 답지 열심히 보기. 답을 보라는 것이 아닌 해설을 보고 빠르게 방법을 터득해 보는 것도 좋아요.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할 시간을 덜어주거든요. 아는 문제 해설을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모르는 문제 해설을 보라는 것이죠. 답지는 좋은 스승입니다.(공대에선 솔루션(답지) 없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ㅠㅠㅠㅠ)
답변이 되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부 방법,목표 설정 등에 관련해서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공부 방법 자신의 목표 설정 스타일 등등을 잘 고민해서 완성시키길 바라겠습니다.
나의 공부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수 있게 고민해보고 공부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쓸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 기계 혹은 전자쪽 공학도를 꿈꾸는 고2입니다.
여름방학에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거나, 혹은 밀렸던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려고 하는데...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과거에 해오던 공부 버릇/습관이 있어서 새로운 모드로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여름 방학에는 수학 문제집 1권, 영어 문제집 1권을 끝내야지..하고 계획을 짰는데 일정대로 진도가 안나가네요.
일단 좀 쉬었다고 해야하는건지...아니면 뭔가 독한 마음가짐이 필요한 건지...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