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로체험이나 경진대회 참여가 이제 학생부에 기록하는게 제한적이라 이런거 하는게 시간 낭비라고들 하는데 저는 그래도 본인의 견문을 넓히고 관심사를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선배님께서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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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잔디2022-07-22 17:26
안녕하세요.
멘토 무지개잔디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학생부에 기록 할 수 없는 활동은 입시에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기록할수 없는 활동에 대해서 입시 때 어필을 하려면 면접 때 이야기 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면접 때 예상 질문 정도는 추려 볼 수 있지만 어떤 질문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겪었던 기록하지 않았던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리부터 진로와 꿈을 찾아가는 것은 대학 입시를 넘어서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진로가 빨리 잡힌다는거는 다른 사람들 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진로가 없는 상태로 자신의 성적을 따라서 그저 취업률을 보고서 기계공학과에 진학했다고 합시다. 진학을 했는데? 본인이 선택했던 과탐과목이 생물과 화학이라고 해봅시다. 근데 기계공학과에서 배우는 과목은 4대 역학이고 물리과목과 연관성이 굉장히 깊습니다. 그럼 이 친구는 물리를 처음부터 접해야 되는 것이죠.
반대로 공대에 꿈을 가지고 물리를 선택과목으로 선택하고 진학한 학생은 좀 더 수월하게 학과 관련된 공부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어떠한 목표가 생긴다면 나아가는 힘이 생깁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했고 여러 활동을 한다면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한 노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차선의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유수대학 어떤과를 가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해봅시다. 하지만 입시에 실패해서 목표했던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고 떨어졌다고 해봅시다. 목표했던 대학에 떨어졌어도 내가 이루어낸 성적은 변하지 않고 또한 목표한 대학교 말고도 다른 차선으로 입시에 도전했던 대학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진로와 꿈을 찾기 위해 하는 활동들을 저는 너무나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 드려 보자면 저는 영화 인터스텔라를 통해서 꿈과 진로를 정했는데요. 인터스텔라에 나왔던 우주물리학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물리에 흥미가 생겼고 물리와 가까운 학과 및 진로를 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기계공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또 요즘에는 닥터 최태수라는 웹소설 및 웹툰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같은 작품들을 보며 보건 계열로 진학했으면 어땠을까 라고도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드라마를 보며 법학 계열은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렇게 진로와 꿈을 탐색하는 과정은 평생을 걸쳐서 진행 됩니다. 남들보다 빨리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경험은 입시를 넘어서 인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다른 진로를 위해서 대학에 진학하시거나 아니면 유수 대학에 입학하고도 자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다른 진로를 위해서 대학에 진학하시거나 유수 대학에 입학하고 자퇴한 분들이 좀 더 빨리 자신의 진로를 찾았다면 출발이 조금 더 빨라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하겠죠?
그렇다고 해서 진로를 늦게 찾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낼 수 있는 진로를 찾는다는 것은 어떤 것 보다 값진 것이기 때문이죠.
정리 하자면 진로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은 자신의 인생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임하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많은 작품들 책, 드라마, 영화도 많이 보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다양한 진로를 체험해 보시고 자신의 진로와 꿈을 정하시고 만족할만한 결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진로체험이나 경진대회 참여가 이제 학생부에 기록하는게 제한적이라 이런거 하는게 시간 낭비라고들 하는데 저는 그래도 본인의 견문을 넓히고 관심사를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선배님께서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