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으로 변화할 것이라고는 잘 알겠는데요. 그렇다면 내연 기관의 구동원리는 이제 굳이 배울 필요가 없고, 바로 전자공학/ 컴공 쪽으로 학문의 범위가 넘어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여전히 기초적인 기계공학은 필요한 것인지 궁금해요. 두서없는 질문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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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잔디2022-06-30 20:38
안녕하세요 멘토 무지개잔디입니다!!
두서없는 질문 죄송하다니요!! 질문 감사드립니다♥
잘 알고 있으시다 싶이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실현시키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배경으로 내연기관 산업인 엔진에서 모터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내연기관인 엔진이 사라질 것이고, 내연기관은 앞으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
정답은 X입니다.
왜냐하면 내연기관인 엔진의 원리가 자동차에서만 사용되는게 아니기 때문인데요?
각종 중장비,농기구 더 나아가서 화력발전소,원자력발전소 등등 아직 내연기관과 관련된 공학적 열역학이 굉장히 많이 쓰이고 있고 현대 산업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면 질문을 다르게 한번 해보겠습니다.
내연기관인 엔진이 사라질 것이고, 자동차산업에서 내연기관은 앞으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
정답은 잘 모르겠다 입니다.
내연기관인 엔진도 엔진만의 장점이 있으며 모터도 모터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내연기관인 엔진은 그 자체로 발열체라 차량내 난방에 드는 비용이 제로입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의 경우에 차량내 난방을 할 시 전기를 이용해 따뜻한 바람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요.
이러한 부분에서 장점을 보이는 반면 내연기관인 엔진은 배기가스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환경에 친환경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기자동차는 화재시 진화가 어렵습니다.
전기자동차는 베터리에 손상이 가서 화재가 나면 베터리의 전기가 모두 손실 될 때까지 열폭주가 이어져 완전히 탈 때까지 기다리거나
외부에서 베터리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낮출 방법을 만들어 화재를 진화 해야 합니다.
이 이외에도 서로 가진 장단점이 다 달라 확실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자동차산업에서 엔진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현재처럼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가 공존하게 될것 같습니다.
학문의 범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이미 자동차 산업에서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약하고 있고 학문간 융복합이 심화 되며 학문의 벽이 허물어 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학문이 고립된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범위가 넓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계공학은 필요한가?
정답은 당연히 O입니다.
기계공학은 공학의 기초격인 학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공학은 필수적인데요.
학문간 융복합이 심화되어감에 따라 기계공학이 필요한게 아니라 공학이 필요하다고 수정해서 말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학과를 선택함에 있어, 본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진로가 확실하게 있다면 다른 공학과를 선택한는 것을 추천드리고
확실하게 본인의 나아가고자 하는 진로,산업이 없다면 공학의 기초격인 기계공학과를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멘토 무지개잔디였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담겨 있어 선택은 후배님한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후배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또 궁금한 점이나 학과관련질문이 아니어도 질문하고 싶은 부분 있다면 얼마든지 부탁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기계공학과 혹은 자동차공학과 진학을 준비 중입니다. 저는 고 1입니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으로 변화할 것이라고는 잘 알겠는데요. 그렇다면 내연 기관의 구동원리는 이제 굳이 배울 필요가 없고, 바로 전자공학/ 컴공 쪽으로 학문의 범위가 넘어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여전히 기초적인 기계공학은 필요한 것인지 궁금해요. 두서없는 질문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