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관련 : 직진톡

안녕하세요, 멘토 강유진입니다.

자사고 이공계열 학생에서 대학교 어문계열 재학생이 된 저는 고입, 대입(수시, 정시 모두), 해외 유학(SAT, AP 등의 시험)을 준비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다양한 과목과 시험에 대비한 공부를 하며 목표에 따라 어떤 공부법이 필요한지 고민했고, 저 뿐만이 아니라 친구들, 과외 학생이 겪은 문제도 함께 고민해보았기에 각각 상태와 겪고 있는 문제에 맞추어 조언해드릴 수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질문이 있나요?

투자한 노력에 비해 습득이 느리거나 생각만큼 점수가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멘토 활동이 종료되어 조회만 가능합니다.

SAT 관련

서연지

강유진 멘토 게시판

2022-04-25

수정 지우기

안녕하세요.

현재 일반고등학교 재학중인 고1학생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SAT를 봐야 하던데...

주변에는 관심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준비가 막막하네요.

혹시 멘토님은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그리고 어떤거 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유진 멘토2022-04-29 11:3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선 저는 일반고등학교가 아닌 자사고를 다녔으며, 학교 내에 따로 국제반이 있었기 때문에 서연지님과 상황이 조금 다른 점을 감안해주세요.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볼 수 있는 시험이 SAT만 있지는 않습니다! 대학에 따라 시험을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고, 대부분 SAT 성적 또는 ACT 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SAT와 ACT 중 본인에게 맞는 시험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SAT or ACT?'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고 문제 형식, 구성 등을 보면 판단하실 수 있을겁니다.

위의 고민을 마치고 SAT를 택하셨다는 전제 하에 계속 설명하겠습니다. 다음은 어떤 과목을 응시할지에 대해 고민할 순서입니다. 저는 SAT Chemistry, Mathematics, Literature을 준비했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는 World History를 준비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도, 지원하려는 학교에서 반영하는 방법, 본인의 진로를 고려해서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모국어인 Korean 시험을 보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잘 본다면 잘 보는대로, 못 본다면 못 보는대로 안 좋게 보기 때문에 응시에 큰 이점이 없습니다.)

공부법은 과목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저는 Chemistry를 공부할 때 학교에서 개설한 SAT Chemistry 과목을 수강하고 있었기 때문에 Chemistry 교재가 있었고 (수업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냥 아무 General Chemistry 교재가 있으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충분할 것입니다!) 여러 번 읽으면서 개념을 습득했습니다. 그 후에는 SAT 문제집 (가장 많이 쓰는 책은 Barrons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Barrons 책을 사용했고요.) 을 풀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냥 학교 시험 준비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Mathematics의 경우 이미 공부한 수학 내용은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학 용어만 새로 익혀 몇 번 문제를 풀었습니다. 아마 한국 정규 교육과정을 잘 익히셨다면 수학은 용어 외에는 큰 무리 없이 푸실 수 있을겁니다.
Literature 역시 학교에서 진행한 수업과 겸하여 준비했는데, SAT 형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집을 푸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과목을 공부하다 그만 두었지만, 모의시험 형태로 시간 맞추어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시험을 공부하기 앞서 기초 영어 실력은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영어를 잘해야만 시험을 잘 보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공부하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교재/참고서를 읽어서 시험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게 좋습니다. 잘 안 된다면 학원, 과외, 인강 등의 힘을 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Khan academy라는 사이트에서 관련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 역시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전술했듯이 기초 개념이 잡힌 후에는 아무래도 SAT도 시험이다보니 SAT 유형을 익히기 위해 문제집을 푸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AT를 응시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재응시를 해서 더 높은 점수를 받더라도 기록이 남기 때문에 최대한 적은 횟수로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노력하는 게 좋습니다. 제 친구 중에는 막학기(3학년)에 시험을 응시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물론 그 친구는 영국/캐나다 등 다른 나라로의 유학(SAT 점수 필요 없는 학교가 더 많음)도 염두에 두고 있어서 가능한 전략이었지만요.)
사족이지만, 미국 유학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유학생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등)에 가입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수기나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더 질문이 있다면 대댓글을 남겨주세요!

수정 지우기

공부법 추천 자습 시간

목록 글쓰기